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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머리가 될 운명이다: 공짜 경제학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합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머리가 벗겨져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는 공짜라고 하면 뭐든 일단 한번 눌러보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패스트 캠퍼스에서 '레벨 원 강의'를 공짜로 뿌리고 있을 때도 알뜰히 챙겼었구요. 무료로 1달간 미션을 수행하면 돈을 돌려준다는 광고에도 잠시 혹했었습니다. 으아니 22%나 수수료로 안 돌려준다니까 빡쳐서 못했자너... 인터넷, 보다 구체적으로 유튜브와 인스타에 공짜라는 메시지를 포함하는 광고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1~2년 전이라면 한번쯤 눌러봤을 광고도 더 이상은 누르지 않는 시대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파는 물건이 100% 공짜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공짜로 챙기는 대신 돈이 아닌 무엇인가로 .. 더보기
우리 아이 TV는 얼마나 보여줘야 할까요: 크라센의 읽기 혁명2 언제부터였을까요? 스마트폰과 TV가 아이에게 해로운 매체라는 생각이 널리 퍼진게요. 요즘에는 어른도 조절이 어려운 도파민에의 유혹이 아이들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엄마도 아빠도 영원히 아이와 함께 TV를 보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스마트 폰도 영영 숨어서만 해야하는 걸까요? 아이에게 자극적인 매체를 늦게 보여주는 까닭은 향후 아이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어렸을 때 원없이 놀아본 (게임하고 TV 보고 만화책 보고) 아이들이 커서 공부를 더 잘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늦게 배운 도둑질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성차장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만화책도 많이 보고 비디오도 엄청 빌려보고 게임도 하고 .. 더보기
크라센의 교육 양극화 처방: 크라센의 읽기 혁명1 한국에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중/고등학교를 경험합니다. 학교에서는 주로 교과서를 활용해 무언가를 배우곤 합니다. 교과서에는 늘 학습 목표가 있고 성취도는 숫자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면, 개인의 이해도와 관계없이 기존보다 심화된 내용을 학습해야 하죠 학생들이 다음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시키기 위해, 혹은 지독한 학벌 사회에서 남들 위에 조금이라도 군림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험 성적으로 갈구고 또 갈구는 것이 한국 교육의 유구한 전통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상합니다 잘 설계된 과정이고 범위가 정해져 있는 학습인데도 성취도가 최상인 사람들은 언제나 극소수 입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최상위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 더보기
1 페이지부터 당신을 움직이게 할 책: 1 페이지 마케팅 플랜 당신을 움직일 수 있는 1 페이지는 감사의 말을 제외한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누군가의 글을 보고 생각이 바뀌거나, 행동이 바뀌거나, 습관이 바뀐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런 글들은 무엇이 그렇게 특별 했을까요? 특히나 감정적인 요소가 크게 없는 비문학 서적이 사람의 마음을, 행동을 어떻게 흔들 수 있을까요? 성차장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출퇴근 시간도 잘 지키구요 회사 근태는 언제나 완벽합니다. 월급 날이면 언제나 기쁘구요. 보너스라도 터지는 날이면 춤이라도 추고 싶어집니다. 오 그렇다면 답은 나온 것 같습니다. 만 원짜리 비문학 책에 오만 원을 끼워서 파는 겁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수학의 정석보다 많이 팔린 비문학 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만부 팔릴 때마다 최소 4억 적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