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미리보기

스토리 설계자[Copywriting secrets?] 미리보기 (23.01.15)

책 판매량은 표지와 제목이

대부분 결정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첫인상이 중요한 것은

사람이나 책이나

마찬가지인 거겠죠.

 

그렇게 첫인상에 속아? 구매한 뒤

책을 읽지 않으면

저자도, 출판사도, 독자도

모두 각자의 이유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무지성은 행복의 지름길

 

그러나 때로 사람들은

책을 읽습니다.

열심히 읽기까지 합니다.

그리곤 속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물이 겉표지와 달랐을

경우에 말입니다.

혹은 책 값에 비해 

내용이 형편없는

그런 경우에 말이죠. 

 

 

있어야 할 게...없어...?

 

 

인간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 하는 상황은

노력이 보답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책까지 쓴 전문가라고 저자를 믿고

시간을 들여 꼼꼼히 읽었는데

전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우리는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전에 밝힌 바와 같이

저는 국내에 출간될

'스토리 설계자'가

외국에 출판된

''Copywriting secrets'의

번역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문에만 등장하는 우리형...

 

 

어디서 주워들은 건 많은

성차장이라

마케팅에, 설득에

가장 좋은 툴 중에 하나는

스토리라고 알고 있었고

그래서 Copywriting secrets에

(스토리 설계자(진)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이죠.

그리고 미리 조금 훑어봤습니다.

(갓마죤 올리고 영어 내려...ㅠ) 

 

그런데 말입니다.

마케팅 설계자의 저자인

러셀 브런슨(우리 형)이 썼다는

서문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_ㅠ 마지막 시리즈까지 알뜰하게 팔아먹겠다고?

 

 

세상에 이런 통수가 있나?!

첫 줄은 브랜드 설계자(진)

두번째 줄은 마케팅 설계자를

세번째 줄은 트래픽 설계자(진)

부정해줍니다.

 

그리고 친히 선언합니다.

이거까지 사셔야 (엑조디아?!) 완성입니다

 

이게 과연 자신의 책을 사온

독자들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심히 의심이 듭니다.

 

 

손모가지 날아가븡께!

 

 

아니 우리 형이 미쳤나?!

도대체 왜 자기 책도 아닌

그런 책 머리말에 이 딴 소릴 하는거야!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

 

 

음 둘이 (돈으로) 연결되어 있는

그런 사이 같네요 하하...

 

이렇게 이 책은 저자와 관련해서

첫 인상이 나쁜 와중에

내용도 어째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대충 목차 보고 내용을 때려 맞춰보면...

1) 고객의 목소리로 이야기 하라

2) 감정을 강렬하게 자극하라.

3) 마케팅 설계자에서 얘기한 낚시?에 힘써라

정도로 제 머리 속에 그려집니다.

 

문제는 내용의 구성 방식이나

그림의 구성방식들이

이전 작들에 비해 현저히 

퇴화 했다는 것입니다.

 

 

이거 진짜 사는게 맞는 건가...?

 

 

목차를 구성하는 31가지 비밀은

전혀 구조를 이루지 않고 단순 나열되어 있고,

개념 설명과 순서 설명에 탁월하던 그림들 또한

단순 감정 표현 수준으로 떨어져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 설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책은 더더욱 나빠 보입니다.

설명하는 방법과 단계들 간에

연계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제목을

카피 설계자라고 짓는 게

독자들의 기분을

덜 상하게 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번 책은 정말로 서점에서 좀 훑어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디 제발 제 우려와 달리 훌륭한 내용이

제 카드의 봉인을 해제해줄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카드캡터 러셀 브런슨! 아니 짐 에드워즈!

 

 

사쿠라의 권...아니 사쿠라 잖아?!

 

 

앞에 시리즈를 다 읽고도 허기지거나

스토리 관련 좋~은 책들을

다 읽고도 시간이 남으면

그 때 생각날 때 읽어보고

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성차장이었습니다.